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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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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용인 고기리 농원 더워진 날씨에 아이들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가능 한지 문의를 해 보있으나,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다음에 방문 해야 되겠습니다.
미운 7살 막내딸 아이 아랫니가 벌써 많은 사람들이 7살은 밉다고 표현한다. 나도 막내딸 위로 두 남자 아이가 있어 누구 보다도 성장하는 시기에 미운 시기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막내이기 때문에 그런지, 딸이라서 그런건지 아직 무척이나 예쁘다. 아랫니가 빠지려고 흔들거릴 때 절대 손도 대지 못하게 하여, 덧니가 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간신히 이를 빼고 얼마나 지났는지.. 아랫니가 나왔다며, 아빠인 나에게 자랑을 한다. 같이 살기에 더 눈치채지 못하게 빠르게 자라고 있는 중이다. 남들 눈에는 키도 많이 컸을테고, 생각도 많이 컸을 터인데 아직도 내 눈에는 귀엽기만 하다. 빠지고 새로 나는 이처럼 어린티를 벗고 점점 성장하는 막내야 사랑한다.
비오는 날 비 맞으며, 아이들과 놀기 자연재해로 인해 캠핑이 무산되고, 아이들은 무척이나 실망 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의 여파로 아이들은 매일을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다보니 지겹기도 했을 터이다. 나 부터도 휴가 기간에 간만에 준비한 캠핑 일정이 무산되니 멍 해지기만 했다.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니, 예전 시골에서 비오는날 비를 맞으며, 논에서 미꾸라지를 잡았던 기억이 나더라. 아이들에게 " 오늘 비 맞을까?" 물었다. 아이들의 반응은 미덥지만 했다. "비 맞으면, 춥고 재미도 없어!!" 라고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비를 맞으러 옥상에 올라갔다. 몇 일을 내리지 않았더라면, 비를 맞을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워낙 공기중의 이물질들 많아서.. 하지만 많은 비로 깨끗하고 졌기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끌고 나갔다. 비 맞으며 ..
수원 호매실 홈플러스 ‘타카슬라임카페’ 방문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매일 집에만 있고 컴퓨터와 IT 장비들로 게임과 유튜브에 빠져 있는 요즘이다. 그 모습을 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에게 밖에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 어디 가보고 싶은 곳은 있는지 말이다.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슬라임카페에 가고 싶어 했다. 아마 이 것도 유튜브의 힘이 아닐런지 싶었지만, 좋아하는 것을 계기로 데리고 나가보고 했다. 우리집은 아이들이 5학년 3학년 미취학까지 3명이라 세 명 모두 이 놀이에 만족을 할지 걱정부터 앞섰지만, 유튜브로 접하던 슬라임 놀이에 단결된 모습에 주변 슬라임 카페를 모색을 했다. 우리는 화서역에 있는 슬라임카페와 호매실에 있는 타카슬라임카페 둘 중 하나로 결정했다. 하지만 화서역에 있는 슬라임카페는 넓은 장소가 매..
[화성 보통리저수지] 산책과 함께 커피 즐기기 좋은 카페 '마론'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직장에 잠시 휴가를 내고 집에서 아이들을 돌본지 벌써 3일째가 되어 갑니다. 아이들의 수업도 챙겨야하고, 밥도 챙겨 먹이느라 전쟁같은 일상을 보내게 되었네요.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잠시 콧바람 쐬러 나갔다가 왔습니다. 화성에 위치한 보통리 저수지 입니다. 저수지 근처에는 많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보통리 저수지 입구쪽에 있는 마론 카페에 들렀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많은 차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요 인근에서는 인기가 좋은 카페로 생각이 되더군요. 내부 디자인도 예쁘게 해 놓았고, 저수지 바로 옆쪽에 위치해서 전경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일단, 먹을 빵부터 골라 접시에 담았습니다. 명란바게트, 미니 머랭, 딸기 팡도르, 딸기 프라린로즈 등 몇 가지 골라 보았습니다..
[수원 광교산] 기분전환 하기 좋은 형제농원(식당) 요즘은 코로나 19때문에 답답한 일들 뿐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맘껏 돌아다니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자동차 고장의 핑계로 아이들과 기분전환하러 낮에 외식을 하러 갔다. 수원에서 지낸지 좀 되었지만, 산과 그리 친하지 않기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광교산으로 향했다. 등산할 것은 아니지만, 기분전환하기 위해 드라이브 하기 좋은 코스라 생각이 든다. 광교산 입구로 향하는 길은 벚나무와 시골 풍경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그 때문인지 가는 길 내내 설렘이 가득했다. 사실 어느집이 잘하는 집인지 알지 못하기에 지나가다 주차하기 편하고, 건물 밖에서 식사하기 좋은 곳을 찾아 천천히 드라이브를 해본다. 그러다 눈에 띄는 식당 발견! 이름이 형제농원 이란다. 넓은 주차장과 야외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장소가..
[경기도 수원]호매실 무궁화 동산 나들이 코로나 때문에 밖에 쉽사리 나가지 못하는 날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도 모르고 날씨는 너무너무 좋아, 마음도 설레고 아이들의 에너지도 소비를 해야 될 것 같네요. 집 근처에 놀기 좋은 곳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수원 호매실에 위치한 무궁화 동산 인데요. 이 곳의 장점은 넓은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적합하다는 것 입니다. 또, 조그마한 미끄럼틀과 시소가 자그마한 놀이터 역할을 해줘서 아이들의 시선을 강탈(?) 할 수 있습니다. ^^ 예약 없이 방문해도 넓은 잔디밭이 있어 내가 편한 곳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으면 주인 분께서 직접 돈을 받으러 오십니다. 어른들만 7000원씩 받고, 중학교 이하 어린이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게 해 주시네요. 주차도 공간이 워낙 넓다 보니 걱정 하지 ..
[경기도 수원 나들이] 눈오는 날 상상캠퍼스 산책 하기 '코로나19'라는 질병으로 아이들과 함께 밖을 나돌 수 없는 요즘이다. 봄이 성큼 다가 오면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산뜻한 바람을 맞으며 외출을 할 수 없다는게 너무 슬프다. 이런 상황이 오기 전, 따뜻해지기 직전에 내렸던 날을 기억해본다. 봄이 다가 오고 있었지만, 아직 차가운 바람이 불어 겨울이 아직 다 가지 않았을 무렵.. 오랜만에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있었다. 이번 겨울은 눈이 내린 날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겨울을 기다리는 이유는 2가지 이다. 크리스마스와 눈! 그 기다리던 눈이 오랜만에 내리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아이들을 준비 시킨다. 두터운 옷은 물론이요, 장갑과 목도리를 챙겨본다. 지속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은 아니였다. 다만, 꾸준히 내려준 덕에 아이들과 잠깐이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