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매일 집에만 있고
컴퓨터와 IT 장비들로 게임과 유튜브에 빠져 있는 요즘이다.
그 모습을 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에게 밖에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
어디 가보고 싶은 곳은 있는지 말이다.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슬라임카페에 가고 싶어 했다.
아마 이 것도 유튜브의 힘이 아닐런지 싶었지만,
좋아하는 것을 계기로 데리고 나가보고 했다.
우리집은 아이들이 5학년 3학년 미취학까지 3명이라
세 명 모두 이 놀이에 만족을 할지 걱정부터 앞섰지만,
유튜브로 접하던 슬라임 놀이에 단결된 모습에
주변 슬라임 카페를 모색을 했다.
우리는 화서역에 있는 슬라임카페와
호매실에 있는 타카슬라임카페 둘 중 하나로 결정했다.
하지만 화서역에 있는 슬라임카페는 넓은 장소가 매력적인 곳이였으나,
이 곳도 코로나의 여파를 견디지 못했는지 폐점을 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홈플러스 서수원점에 있는 '타카슬라임카페'로 향했다.
처음 방문하는 곳 이지만, 장을 보며 한 두번 지나다니면서 본 곳이기에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
지나가면서 관심 없이 봤을 때에는 사탕가게인 줄로만 알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상당히 많은 종류의 슬라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께서 천천히 친절하게도 설명을 잘 해주셔서
기분 좋게 놀이를 시작할 수 있었다,
6~7가지 되는 슬라임 종류를 다 만져보면서 촉감을 느끼고
선택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본인들이 좋아하는 느낌을 선택 했다.
첫째와 둘째는 일반 슬라임을 선택을 했다.
'바풍'이 잘되고, 손에 잘 달라 붙지 않는 점이 장점 이다.
막내는 거미줄 슬라임(스노우 슬라임)을 선택했는데,
거미줄 처럼 늘어지고 촉감은 좋으나, 바닥에 스노우 알갱이가 바닥에 잘 떨어졌다.
요 녀석은 '바풍'이 되지 않는다.
집에 가지고 와서 치우느라 고생 좀 했다.
전에 한번 파츠 를 넣어 슬라임을 만들었다가 치우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었기에
파크는 고르지 않고 슬라임만 만들기로 했다.
나도 아이들과 함께 놀기 위해서 야광 슬라임을 구매를 해 만들어 보았는데
집에 와서 불을 꺼 좋고 즐겁게 놀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곳에서 슬라임을 만들 때 주의 할 점은
슬라임을 만들기 위해 재료들을 줄 때
있던 통 들을 버리면 안되다는 것이다.
슬라임을 집으로 가지고 갈 때에는 통에 넣어야 되는데,
우리는 슬라임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이 있던 통을 다 버려서
통을 사야만 했다.
다음에는 통을 아껴 놓았다가 슬라임을 담아 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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