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밖에 쉽사리 나가지 못하는 날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도 모르고 날씨는 너무너무 좋아,
마음도 설레고 아이들의 에너지도 소비를 해야 될 것 같네요.
집 근처에 놀기 좋은 곳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수원 호매실에 위치한 무궁화 동산 인데요.
이 곳의 장점은 넓은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적합하다는 것 입니다.
또, 조그마한 미끄럼틀과 시소가 자그마한 놀이터 역할을 해줘서 아이들의 시선을 강탈(?) 할 수 있습니다. ^^
예약 없이 방문해도 넓은 잔디밭이 있어
내가 편한 곳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으면
주인 분께서 직접 돈을 받으러 오십니다.
어른들만 7000원씩 받고, 중학교 이하 어린이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게 해 주시네요.
주차도 공간이 워낙 넓다 보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간 불편한 것은 화장실인데, 야외에 간이로 설치해서 만들어 놓아서
더럽지는 않지만, 야외에 있다보니 조금 지저분한 느낌?
어짜피 잠시 놀다 가는 곳 이기 때문에 저는 크게 신경쓰는 않았어요.
간만에 아이들이 밖에서 활기차게 뛰어다닐 수 있어 보는 제가 다 행복합니다.
뛰어 놀다 배가 고프면 준비해온 고기를 구어 먹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취사가 가능한 이곳에는 자그마한 싱크대가 있어 간단히 식기와 채소를 씼을 수 있습니다.
옆에 분은 치킨도 시켜 드시더라구요.
그렇게 놀고 먹고 나니 하루 해가 금방 넘어가네요.
시내에서 멀지도 않고, 취사도 가능하고 공간이 넓어서 가끔 이용한 곳 인데
이런 시기에 가족끼리 밖에 나와 오랜만에 한적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꽤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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