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너무 무섭게 내리고 있다.
작년에는 '마른장마' 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국지적으로 아주 많은 비가 전국 곳곳에 내려 비 피해가 막심하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또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 중이다.
서호천은 천 주변에 사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산책 코스이지만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출입을 금지한다.
많은 양의 물이 흘러 산책로를 잠기게 하기 때문이다.
비가 멈추고 서호천의 수위가 내려와 잠시 서호천의 산책로를 걸어 보았다.
다리에는 수많은 풀데기 들이 걸쳐 있고,
휴식을 위해 마련해 두었던 벤치는 물의 힘에 의해 이동해 있었다.
작은 물고기들은 걸어가는 도로 위에 올라와 작은 웅덩이에 들어가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녀석들도 있었고, 그마저도 찾지 못해
죽은 녀석들도 있었다.
물이 지나간 곳은 어김없이 모든 것들을 휩쓸어 간다.
피해 없이 지나간 천의 풍경도 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수해를 입으신 분들은 얼마나 힘들지...
자연재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 힘 내셨으면 좋겠다.
또, 다시 올 수 있는 피해에 충분히 대비를 해야만 하겠다.
'이것저것 내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우로 인해 취소된 캠핌장 비용 환불 받을 수 있을까요? (0) | 2020.08.05 |
---|---|
[코로나 19]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문제점은 무엇 일까? (0) | 2020.04.20 |
[코로나 19] 긴급 가족 돌봄 휴가 지원금 신청 하기 (0) | 2020.04.17 |
왜 나는 무엇인가에 미쳐 본 적이 없는가..(자기성찰, 자아성찰,신년 계획, 노력) (0) | 2020.01.13 |
몸과 마음이 지칠때 (0) | 2019.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