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용인시 세 아이와 함께 고기리 농원 방문기

코로나 2단계 발생 훨씬 이전에 다녀왔습니다.

 

<고기리 농원 요약>

 1. 오전 8시 개장 (주말에는 미리 가야 좋은 자리를 확보 가능하다.)

 2. 평상 1개당 4만원 (평상이 너무 작아 보통 2개 해야 됨)

 3. 취사 가능 (취사 도구 빌릴 수 있음, 전자레인지 있고 음식도 시킬 수 있음)

 4. 계곡 물이라 엄청 추움

 5. 화장실 및 샤워장이 있으나, 산속 시골이라 좋지는 않음

 

 

장마가 지기 전

무더운 날에 아이들과 물놀이를 계획했다.

코로나로 인한 요즘 상황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겁이 났지만, 

너무 답답해서 여기저기 검색을 했다.

 

 

내가 선택한 장소는 용인에 위치한 고기리 농원이다,

이 곳의 장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취사가 가능한 물놀이장"

 

 

한번 이 곳에 가보려고 도전을 했던 적이 있다.

늦게 출발을 했더니, 주차장 입구도 가보지 못하고

뒤 돌아 나와야만 했었다.

 

일찍가지 않으면 주차장이 꽉 차서 돌아가셔야 되요

 

그래서 다시 도전 하기로 했다.

먼저 챙겨간 물품들을 준비 한다.

코펠, 버너, 삼겹살, 그릇, 젓가락, 돗자리, 아이들 옷가지와 수건 등

 

전에 캠핑 가려다 못갔었던 것들을 꺼내어 대충 챙겼어요^^;

 

개장 시간이 오전8시 이기에

미리 준비한 물건들과 함께

아이들을 깨워 새벽에 출발 했다.

 

개장 시간 2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13번째 자리 배정을 받게 되었다.

자리는 먼저 오는 순서대로 고를 수 있다.

 

아침 오픈시간에 도착해 기다리는 평상 기다리는 모습

 

그래도 13번째 대기!! @.@

 

우리는 13번째로 수영장과 가까운 곳으로 선택 할 수 있었다.

자리 배정이 되자마자 아이들은 물속으로 들어가고,

나는 집에서 부터 가져온 음식들을 먹기 위해 준비를 했다.

 

계곡물이 역시 생각처럼 추웠다.

날씨도 무덥지 않아 아이들의 입술이 파래졌다.

그래도 물놀이는 즐거운가 보다.

 

 

 

 

그렇게 하루를 물속에서 보내고

퇴장 시간 까지 마무리를 해버렸다.

역시 대단한 체력을 가진 아이들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모두 차에서 숙면을 취했 지만..

 

 

다음에 오게 된다면

조금 일찍 나와야 할 것 같다.

길이 좁아 큰길까지 가기 전엔 너무 밀려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