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 돌아다닌 장소들은 정말 괜찮은 곳들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산정호수와 비둘기낭 폭포는 저는 개인적으로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 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다보니, 조금 여유롭게 하루에 한 장소씩만 들렀는데 그렇게 돌아다닌 것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포천 여행 마지막 날!! 일단 먹고 보자~
드디어 마지막 날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오늘도 포천에서 유명하다는 식당 한 곳을 들르고 포천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를 들려 집으로 갈 예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글램핑장을 정리하고, 바로 식당으로 향합니다. 저희가 가고자 하는 식당은 '김미자 할머니집' 입니다. 포천에 왔으면 먹어봐야 한다는 '이동 갈비!!' 저희 가족이 가볼 곳도 갈비를 파는 곳인데 이 곳 포천에서도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식당도 상당히 큰 편이고 들어가기 전의 주차장도 굉장히 넓습니다. 아마 주말에 점심 시간정도가 되면 손님들이 무처기나 많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첫번째 손님으로 방문했기에 굉장히 널찍히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느티나무 고목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건물을 지으면서 잘라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400년 이상이 된 나무이고, 현재는 나무는 죽었지만 1년에 한번씩 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조금 신기했던 장면이였습니다.
저희는 소양념갈비를 주문을 했습니다. 해당 메뉴가 메인이라고 추천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400g에 32,000원 이였고,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어제 먹었던 막국수도 굉장히 맛이 좋았는데, 포천에 맛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갈비라서 그런지 역시 가격이 조금 비싼 느낌이였습니다.
마지막 여행지 포천 허브아일랜드로~
사실 어디를 갈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을 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제가 마지막날 가보려고 했었던 포천의 후보 여행지는 '포천 아트밸리', '어메이징 파크', '포천 허브아일랜드' 이렇게 세 곳 이였는데, 너무 피곤해서 집으로 가는길에 있는 '포천 아트밸리'와 '포천 허브아일랜드' 두곳 중에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아트밸리'쪽은 길이 너무 막혀서 도착하게 된 곳이 '포천 허브아일랜드' 입니다.
이 곳도 들어가는 입구에 길이 너무 막혀서 근처에 차를 대고 걸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약간 오르막이였는데 산책로 같고 걷기 참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했는데, 어른 9,000원 - 어린이 7,000원 입니다.
저희는 허브식물원 같은 느낌의 여행지로 생각하고 갔었는데, 조금은 정신이 없는 동선과 허브와 관련이 없는 것들도 많아서 마지막 여행지 이지만 좀 실망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돈을 내고 입장을 했기에.. 돌아 볼 수 있는 곳들은 꼼꼼히 돌아 보았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홀에서는 마술쇼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잠시 관람 중..
개인적으로는 실망감이 있었지만, 허브아일랜드 곳곳에 볼거리는 많이 있었습니다. 건물, 분수, 옛날 거리, 식물원, 폭포, 조그마한 동물원 등 꾸며놓은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날 이여서 인지 몸이 너무 피곤해서 빠르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졸음운전을 하면 안되니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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