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이야기/아이들과의 일상

야외 온천탕이 매력적인 화성 율암온천 숯가마 찜질

오랜만에 아이들이 목욕탕을 가자고 하네요
사실 목욕탕에서 아이들이 놀면 시끄럽고 다칠까봐
불안하잖아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야외 온천탕이 있어
조금 시끄럽더라도 울리지 않아 부담이 적은 목욕탕으로
가기로 했어요
바로 ‘화성 율암온천’ 인데요

이곳은 가끔 놀며 씻고, 찜질하러 가는 곳 입니다.
위치는 네비찍으면 나와요 ㅋ
주차장도 상당히 큰데요. 야외에 3층 주차장이 있어요
그래도 사람이 많으면 꽉 차니까
일찍가시는게 좋을듯 해요
주중엔 잘 모르겠지만 주말엔 사람이 좀 많아요 ㅎ
들어가는 입구는 뱅글뱅글 돌아 올라가시면 됩니다



올라가시는 길에 보이는 각종 TV프로그램에서
나왔다는 증거 사진이 보이네요 ㅎ
좋긴하다니까요


일단 시설보다도 물이 좋아요
알카리 성분이 있어서인지 매끌매끌해요

가격은 인당 만원대 인데 가격표는 아래 사진 참고요


찜질을 안하실 분들은 8000원 정도 해요
입구에서 찜질복도 같이 주세요

참고로 들어 가실때 신발은 들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옷장 안에 신발 놓는곳이 같이 있어요

탕에 들어가시면 어둡지 않고 밝아요 천장도 높구
확 틔인 것 같아서 좋습니다
내부 사진은 ㅋ 찍질 못해요
카메라도 밖에 두라는 메세지도 있어요
혹시 몰카 의심 받을 수도 있다구요

내부에 들어가니 아이들은 바로 냉탕에 들어가 노네요
이곳 냉탕은 그리 춥지도 않고 아이들이 놀기 좋더라구요
저는 조금 추웠지만 아이들과 놀아 주느라고 좀 떨었습니다 ㅋ

내부에는 쑥탕도 있고 온탕도 꽤 크게 두개 정도 있어요
사우나는 기본 이구요
어쨋든 저는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온천탕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름에는 차가운 물도 받아놓던데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물만 나오도록 해 놓았더라구요

이곳엔 목초액탕과 그냥 온천탕이 있는데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이랑도 얼굴은 시원하고 몸은 따뜻해서 밖에서 한시간 정도 놀았네요 ㅎ

그리고 나선 찜질하러 갔어요.
찜질은 참 숯으로 조그마한 황토방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찜질 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ㅋ
초고온 고온 중온 저온 찜질이 나누어져 있는데
저는 더운걸 싫어하고 아이들도 있고 그래서
중온하고 저온 찜질을 이용했는데요
그래도 따땃하고 땀도 좀 나더라구요
안에서 아이들과 조용히 수다도 떨고 그랬네요 ㅋ


좁긴한데 아이들이랑 붙어 있어서 좋았어요 ㅎ
그렇게 땀을 빼고 매점에서 라면과 계란 식혜 과자등
이것저것 먹었어요 사실 식당도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용을 하진 못했네요
식당은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었는데
매점은 사실 좀 비싸요
컵라면이 3000원이거든요
카드도 되니까 이용하시면 되요

개운하게 씻고 나왔네요

아참 여기 율암온천 옆에 100m 위쪽에
프로방스가 생겨서 수영도 되고 숙박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엔 여기로 한번 와봐야겠어요
스파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 아이들과 신나게 놀러 오고
후기도 써 봐야되겟네요

여튼 이곳 율암 온천은 아이들과 함께 와도 재미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너무 좋네요
함께 다녀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