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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내 생각

결혼 하는 것이 행복한가? 라는 질문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먹고사는 이야기를 쓰는 민돌군 입니다.

오늘은 '결혼하는 것이 행복한가?'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행복' 입니다. 

우리가 먹고사는 이유가 치열하게 돈만벌기 위해서 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돈도 벌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항상 저는 저에게 던지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살고 있는데요.

제 주변에서도 저에게 결혼하는 것이 행복하냐 라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럴때마다 저 는 결혼하는 것이 '행복하다!' 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나 자신이 어떠한 사람을 만나 하나의 가정을 꾸리게 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리고나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평생을 살아가면서 내 어머니 아버지를 떠나 또 하나의 나의 테두리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의 가정을 이루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행복하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간단히 생각해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눈뜨면 얼굴을 마주 볼 수 있고, 같이 요리도 해 먹으며 사랑을 나누면서 산다는 것이요.

하지만, 대부분 결혼에 대해서 걱정 하시는 분들은 앞의 행복 보다도 그 뒤에 쫒아오는 책임감을 두려워 고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성격차이, 경제능력, 육아문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등. 제가 알지 못하는 수 많은 고민들로 결혼에 대해서 불안해 하고 결혼을 포기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여러 일들을 해야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도 있지만, 우리는 결혼 뿐 아니라 모든 세상만사가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해야만 되는 준비과정이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물며 저희 아들도 주말에 게임을 하기위해서 1시간 정도의 책 읽기를 합니다. 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술을 먹기 위해서도 건강한 몸을 유지해야만이 지속적으로 먹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듯 결혼을 해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그 준비과정 중 첫번째는 배우자 분과의 성향을 맞추어 나가는 것 이라 생각 하는데요.

성격이나 성향 이라는 것은 자라온 환경에 의해서도 만들어지기도 하고,

태어나면서 만들어지고 갖게 되는 고유한 나만의 성향 인데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과 배려로 상대방에게 맞추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20~30년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며 차곡차곡 쌓여진 성격은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습니다.

쌓여온 시간 만큼이나, 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의 성향을 조율하고, 조정하고 맞추어나가는 방법을 택한다면

나도 모르게 서로를 닮아가고 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일 것 입니다. 그런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행복하지 않나요?


두번째는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걱정 일텐데  준비과정 첫번째가 되었다면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결혼이라는 것은 두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먹고사는 이야기 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빼놓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운데요.

사실 행복이라는 것도 어느정도의 돈이 있어야만 가능한 이야기고, 생활고에 치이면서 살아간다면 행복하기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서로에대해 존중과 배려로 하나의 가정으로 만들어지게 되면 돈이 모이더라구요.. 1+1=2 아닌가요?ㅎ

책임감 때문일까요? 이제는 내 가정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일까요?

나만 생각하던 라이프 스타일을 버리게 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다보니 절약된 돈이 모이는 것 같습니다.

많은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닌 내 생활에 맞는 소비와 지출이 균형이 잡히게 되고, 그 나머지 돈들이 미래를 위해 모이게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이런 것들이 자제가 되기가 힘들겠죠?

당장 돈이 많이 모인다라는 개념보다는, 처음에는 방 한칸의 월세방에서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집을 구매를 했다던지.

중고로 가전제품을 사서 사용을 했었는데, 새로 살 수 있는 정도가 되는 것 또한 돈이 모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경제적으로 하나하나 발전해 나가는 것 또한 하나의 행복이죠. 




세번째 준비과정은 엄마, 아빠되기 입니다.

육아라는 부분은 경제적인 부분이나, 나 자신의 자유로운 삶을 포기를 해야되는 부분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주는 행복은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평생을 알 수 없는 것 입니다.

존재 자체가 행복을 주고, 나에게 힘이 되는 비타민 같은 내 편이 탄생하는 일 입니다.

물론 결혼을 한다고 해서 꼭 아이를 낳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우리 아기가 있다라는 것은 결혼생활에 꽃이라 생각이 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새로운 행복감을 주는 일이죠.

아이의 부모가 된다라는 것은 여러모로(경제적, 정신적, 신체적 등)으로 매우 힘든일인 것은 사실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된다라는 것은 그것들을 넘어서는 행복감을 주는 일 이라는 것에 힘을 싣게 됩니다.

어려운 일을 해결하게 되면, 그 성취감이 어마어마 한 것처럼.. 물론 비교할 수 없는 이야기 이지만 말입니다.




저는 지금 세아이의 아빠로써 부모역할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하는 결혼생활이 정말 행복하다 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보다 더욱더 행복하고 싶으시다면, 결혼에 대해서 고민하지 마시고 꼭 하시길 바랍니다.

그 과정이 힘들 수도있고,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슬기롭게 대처하신다면, 혼자이신 지금보다 더욱 풍성한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 입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