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 호천당]주말에 아이들과 놀다가 찾은 맛있는 돈가스와 소바집
저는 쉬는날 아이들이 집에서 핸드폰과 컴퓨터로 게임만 하고 TV를 하루종일 쳐다보고 있는 아이들을
그냥 가만히 보질 못하겠더라구요.
아이들은 차라리 밖에서 신나게 노는 게 더 좋지 않나요?
제 생각이지만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 놀아야 노는 방법도 찾고,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기도 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들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ㅋ
물론, 제가 심심했기 때문에 저하고 놀아주게 만들기 위함이기도 했죠.
나가기 귀찮아하는 아이들을 억지로 끌고 나갔습니다.
집 근처 공원에 데리고 가서 공놀이를 하자고 제안 했어요.
처음에는 지루해하고 하기 싫어하는 듯 하더니..
아주 잠깐.. 3분이 지나기도 전에 신나게 뛰어 노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신나게 농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텅빈 공원을 마구마구 뛰어 다닙니다.ㅎ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도 이용해 보구요.
제 딸이 제 모습을 찍어 주었나봐요. ㅎ
남자 아이들하고 같이 공을 튀기다보니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거든요
아무렇게나 막 찍었을 텐데.. 그래도 풀샷이 나왔네요;;
막내 딸은 운동은 안하고.. 예쁘고 입고 나왔다고 포즈를 잡네요;;
운동을 싫어하는 우리 둘째.. 계속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닙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고나니 촐촐해졌어요.
애들한테 "뭐먹고 싶니?" 라고 묻자..
"돈가스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갑작스레 폭풍 검색!!
그렇게 검색을 하다가 수원 호매실동에 호천당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어요.
처음 가보는 돈가스 집이였기 때문에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배고파해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이 가게는 수제 생돈가스와 메밀소바, 우동이 메인인 것 같았어요.
일단 가게에 들어가서 가운데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주변을 살펴보니 사람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마음이 편했어요.
맛있는 가게인가보구나.. 싶었죠.
전체적으로 목재로 대자인이 되어있고 천장에 조명까지
옛 기와집? 분위기 그런느낌이였어요.
사장님이 친절하시더라구요.
제 딸이 놀다가 손 바닥이 조금 까졌는데;
말씀도 안드렸는데 그걸 캐치하시고는 저렇게 밴드를 붙여주셨어요.ㅎ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돈가스+카레라이스세트' 10,900원 2개
저는 '돈가스+소바세트' 10,900원 1개
이렇게 주문 했어요.
반찬은 깍두기, 단무지, 돈가스 소스, 샐러드, 된장국, 브라우니가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이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보이시죠?
아이들 밥을 조금 뺏어 먹어보았는데요 카레라이스는 평범했지만, 돈가스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제가 주문한 소바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제 딸과 나누어 먹었는데, 소바만 추가 주문해서 더 먹었어요.ㅋ
소바 다시 먹고 싶네요.
돈가스하고 소바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운동시키고, 맛난 점심까지 아주 즐겁게 하루를 또 보냈습니다.
맛있는 돈가스 먹으러 다시한번 방문 해 봐야겠네요.
2019/02/15 -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이야기/아이들과의 일상] - 의왕과 수원사이 분위기 좋은 지지힐카페 방문기(솔직 후기) with 아이들